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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년, 이필우회장, 경제학과 철학과의 만남
ㆍ발간일자: 2007년 11월 10일
경제학과 철학의 만남은 인간의 약삭빠른 재주와 말없는 덕의 만남이었다.그렇다고 덕만을 추종해서는 안 될 것이기에 경제학의 방법론적인 어려움이 있는 것이었다. 물신세계속에서 덕이 극기를 통해 창의적 심미성이 희생되어 상보적인 상생 즉, 공생의 얼이 번영의 향으로 피어나야 할 것이다. 한국경제학이 이 시점에서 방법론적 시각에서 절실히 필요로 하는것이 있다면 그것은 자생적 경제학이다. 개화기 이래로 한국의 경제학은 서구적 보편성을 전면 신봉하면서 서구의 정통경제학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선구자 추종형으로 일관해 왔다. 이제 21세기의 신시대적 사조는 그간 포기했던 우리의 동북아시아적 보편성에 회귀 정체성을 찾아 이에 기초한 경제학이 제시되어야 한다. 그것은 우리 국민이 가슴 깊이 간직한 철학적.도의적.문화적 정서에 근간을 둔 방법론적으로 융합과 개방과 실용을 갖춘 자생적 경제학을 구축해야 할것이다. - 본문중에서
- 저자 이필우 1934년 경기의왕출생 독일 쾰른 대학교 경제학 박사 (Dr.rer.pol) 건국대학교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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